[pickle] 파이썬에서 객체 내보내기, 직렬화 알아보기

Pickle을 이용한 객체 내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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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Python)에는 피클(pickle)이라고 하는 모듈이 있습니다. 이 모듈은 파이썬에서 선언한 객체를 파일로 내보내거나 불러오는데 쓰이지요. 간단히 말해서, 메모리에 있는 정보를 그대로 저장장치에 쓰고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개념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직렬화(serialization) = 피클링(pickling): 객체가 바이트 스트림으로 변환되는 절차입니다. 이렇게 변환된 바이트 스트림 데이터는 그대로 파일로 내보낼 수 있지요.
• 역직렬화(deserialization) = 언피클링(unpickling): 피클링의 반대 연산입니다.

 

피클링을 활용할 경우, 데이터의 형태에 상관없이 파이썬에서 호환되는 피클 파일(주로 pkl 확장자를 이용합니다)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 데이터가 아니라 함수 등의 기능까지도 내보낼 수 있는 특성상 타인이 만든 피클 파일은 함부로 불러오지 않는 것이 보안상 좋겠지요. 파이썬 공식 문서에서는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의 경우, json 파일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pickle 모듈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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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pickle 모듈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읽고 쓰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pickle은 파이썬 내장 모듈이기 때문에 별도 설치는 필요 없고, 코드를 따라 써 보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hello!' 라는 문자열을 파일로 쓰고 읽는 과정을 구현하자면 아래와 같이 표현할 수 있지요.

 

 

import pickle


string1 = 'hello!'


# save

with open('hello.pkl', 'wb') as f:

    pickle.dump(string1, f)


# load

with open('hello.pkl', 'rb') as f:

    print(pickle.load(f))

hello!

 

 

여기서는 문자열을 읽고 쓰는 과정을 보여드렸지만, 다른 자료형도 파일로 읽고 쓸 수 있기 때문에 피클의 활용도는 높은 편입니다. 매번 선언하는 함수나 클래스를 저장해 두거나, 마땅히 저장할 만한 파일 형식이 없는 데이터의 경우 그냥 피클 파일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지요.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피클 파일은 파이썬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이나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도 사용할 파일이라면 이 방법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는건 권장드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