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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배터리와 영국의 휴대폰 충전 트럭과 국내 충전 서비스 이야기
    전자기기 2026. 2. 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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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장시간 페스티벌이나 콘서트에서 휴대폰 배터리가 떨어진 상황은 누구나 겪을 법한 불편함이죠.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보다 스마트폰 배터리 기술이 열악했던 과거에는 영국에서 2000대 동시충전이 가능한 트럭이 등장했던 사례가 있답니다. 이런 이동형 충전 서비스는 배터리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서 완전히 사라졌을까요? 최근 국내 충전 서비스의 사례를 통해서 배터리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배터리 부족이 낳는 난감한 순간

    긴 콘서트나 축제, 페스티벌을 즐기다 보면 곤란한 순간 중 하나가 바로 스마트폰 배터리가 바닥 날 때입니다.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있는 공간이나 콘센트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같은 야외라도 더욱 답답함이 커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지요. 이런 문제는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부분일겁니다. 근본적인 원인인 스마트폰 배터리는 고성능, 소형화 때문에 기술의 발전 대비 체감이 크지 않은 영역이라 충전 서비스로 해결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 세계에 등장한 휴대폰 충전 트럭

    source: thenextweb

     

    2011년 영국에서는 보다폰(Vodafone)이 휴대폰 최대 2000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대형 트럭을 준비해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에서 무료로 충전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보도가 있답니다. 이 트럭은 무게가 약 44톤에 달했고 아이폰과 블랙베리, 안드로이드폰 등 다양한 휴대기기를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현장에서 큰 관심을 모았답니다. 이처럼 이동형 충전 서비스는 특정 이벤트에서 배터리 부족 문제를 대비한 대안으로 활용된 사례가 있었지요.

     

    source: LG

     

    대한민국에서도 LG 유플러스와 대한적십자사가 2024년에 이동형 충전 서비스를 시도한 적이 있답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구호소에 배터리 충전차를 보내서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가 있지요. 이 차량은 최대 68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하고, 무료 WiFi를 제공해 피해지역 주민들이 가족과 통신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활용되었답니다. 이외에도 세계 각국에서 충전 트럭을 운영했던 사례가 있답니다.


    이동형 충전 서비스의 한계

    야외에서 이동형 충전 서비스는 배터리가 떨어져 난처한 소비자를 해결해 주는 가장 직접적인 해결책입니다. 다만 대규모 트럭처럼 많은 장치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은 장기적으로 운영되지 않는 편이고,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카페나 대중교통 등에서 스마트폰 충전을 할 수 있는 등 충전 인프라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이동형 충전 서비스는 일반화되어 있지 않아요.

     

    영국의 사례는 특정 이벤트에서만 적용된 특수한 서비스이고, 국내에서도 이동형 충전 서비스는 재난 상황과 같은 조건에서만 활용한다고 생각해서 서비스 확대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는 모양입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축제나 공연에서 상시 제공하기에는 비용과 인프라 구축 문제가 현실적인 문제로 따라오기 때문이죠.

     

    source: thenextweb

     

    (이정도의 인프라를 상시 운영하기에는 아무래도 돈 문제가 크게 다가올 듯합니다)


    미래 변화와 기술 문제는

    source: 다나와

     

    (누구나 집에 하나쯤은 있을 법한 보조배터리입니다)

     

    휴대폰 충전 문제는 단순히 배터리 용량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용량 이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 중에서는 보조배터리의 대중화, 급속 충전 기술의 발전, 무선 충전 인프라의 확대 등 여러 기술적 진전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서 확실히 과거보다 쾌적한 IT 기기 활용이 가능하다는걸 체감할 수 있죠. 이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현장에서 충전을 위해 별도의 장비를 동원하는 대신 개인이 자체적으로 충전 수단을 확보하는 방향으로도 발전하고 있어서 그런지, 요즘에는 이동형 충전 서비스를 보기 많이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축제나 이벤트에서는 충전 부스나 휴대용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아직도 이동형 충전 서비스는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을것 같습니다. 보다폰의 트럭 사례처럼 수천 대를 동시에 관리하는 서비스는 비용 문제가 크더라도, 충전 공간을 마련하거나 과거 지하철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같이 운영자가 현장 편의를 위해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 몇 가지 있습니다.


    휴대폰 충전 트럭은 한때 뉴스거리가 되기도 했던 사례인데, IT 기기를 활용하는 사람들의 불편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가지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국내는 이동형 충전 서비스가 별로 일반화되지 않았지만, 재난 상황에서의 충전차 운영처럼 특수 목적으로 활용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일상적으로는 행사나 축제에서의 참여자 편의를 위해 이동형 충전 관련 인프라가 사라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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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jwkang3929@naver.com